저희가 사역하는 곳은 케냐의 ‘시티 카톤’입니다. 슬럼가 지역으로 나이로비 중심으로 1시간 거리에 있습니다. 물과 전기가 없는 마을로서, 처음에는 종이로 집을 지었다고 해서 지어진 이름입니다.

현재 1,000여명의 주민들이 살고 있으며, 세대 수로는 600세대입니다. 미혼모, 과부, 이혼녀, 별거 상태의 여성들과 그 자녀들을 데리고 살고 있는 상황이며, 미혼남여, 청년 등 독립 가구원들이 많이 있습니다. 주변에는 여러 슬럼지역이 인접한 위험한 곳이기도 합니다.

지역에서 카톨릭 신자가 운영하던 ‘마더 테레사 스쿨’이 재정난에 봉착하여 저희 가정에 운영을 맡아주기를 의뢰하였습니다. 복음 전도 차원에서 유치원과 초등학교 사역을 하기 위해 후원자 모집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학생들의 학부모들은 현재 코로나19로 인해 실직하거나 일용직 수입의 감소로 등록금을 학교에 납부하지 못하고 있어서, 등교를 포기하거나 출석하더라고 돈을 내지 못하고 있습니다.

슬럼가에 위치한 이 초등학교가 재정난으로 문을 닫지 않고 기독교 교육을 할 수 있는 전도의 기회가 되도록 기도바랍니다.

유치원 초등학교 아이들에게 무료 교육을 실시하기 위해 후원이 많이 필요합니다. 후원자가 일어나도록 기도바랍니다.

(정경택/김선정 선교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