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하는 여수 성광교회 동역자 여러분, 주님의 이름으로 평안을 전합니다.

인도네시아는 지난 한달간 라마단이라는 이슬람 절기가 진행되었습니다. 한 달 간 아침부터 해질 때가지 침도 삼키지 않고 금식을 행하며 자신의 행위로 천국 가기를 소망하며 지냅니다. 이 편지를 쓰는 지금도 밤새도록 사원에서 알라를 외치는 아이들의 소리, 청년들의 소리가 들려옵니다.

주님은 이 땅을 사랑하시고, 2억 3천만의 무슬림도 사랑하십니다. 십자가의 사랑과 복음의 능력이 이 땅을 반드시 구원하며 살아나게 하실 것입니다.

함께 섬길 팀들이 들어오기 시작하며 예배와 말씀으로 함께 세워져가고 있습니다. 더욱 영혼구원에 전념하고 주님의 몸된 교회들과 함께 부흥을 꿈꾸며 기도하며 함께 훈련하며 나아가고 있습니다.

주님께서 예비하신 평안의 사람들을 만나고 그들을 찾기까지 부지런히 다니며 생명되신 예수님을 전하는 저희 가정과 팀이 되도록 기도해주세요.

주님의 참된 제자가 되기 위해 기도하며 훈련받고 있는 현지 청년, 교회지도자들이 있습니다. 이들이 인도네시아를 넘어 땅끝까지 섬기는 큰 군대로 일어나도록 기도해주세요.

저희 가정이 앞으로도 계속 제사장 역할을 감당하고 특별히 저희 3명의 자녀들이 늘 말씀 가운데 지혜가 자라고 성수해져가는 자녀되도록 기도해주세요.

항상 주님의 다시오심을 사모하며 늘 예배가운데 주님 만나시기를 간절히 바랍니다. 감사하고 사랑합니다.